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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 지옥 HELLBOUND 제 2의 오징어게임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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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기이한 존재로부터 지옥행을 선고받은 사람들. 충격과 두려움에 휩싸인 도시에 대혼란의 시대가 도래한다.

신의 심판을 외치며 세를 확장하려는 종교단체와 진실을 파헤치는 자들의 이야기.


개봉일 : 2021.11.19

감독 : 연상호

출연 : 유아인(정진수), 김현주(민혜진), 박정민(배영재), 원진아(송소현),

양익준(진경훈), 김도윤(이동욱), 김신록(박정아), 이레(진희정)

분량 : 6부작 ( 311분 / 5시간 11분)

시청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https://www.netflix.com/kr/title/81256675


네이버 웹툰을 바탕으로 탄탄한 스토리 라인을 갖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오징어 게임>을 하루만에 제치고 전 세계 드라마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또 다시 넷플릭스의 K-콘텐츠 붐을 불러오며 '제2의 오징어 게임'으로 큰 기대감을 얻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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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은 네이버 웹툰 "지옥"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옥의 영어 작품명은 "HELLBOUND", 즉 HELL과 BOUND라는 두 단어의 결합으로 지옥의 경계,

지옥행이라는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가장 유력한 해석은 지옥을 의미하는 HELL과 BIND의 과거형 BOUND가 결합된 단어로

지옥에 갈 의무가 있는 ("지옥에 갈 운명인")이라는 뜻으로 추측됩니다.

<부산행> <반도> 등의 작품에서와같이 인간의 본성을 끄집어내면서 암울한 인간의 미래상을 그려내는

디스토피아 세계관에 조예가 깊은 연상호 감독이 <지옥>의 연출과 각본을 맡았습니다.

이미 웹툰을 통해 많이 알려진 <지옥>은 넷플릭스와 만나 '연니 버스' (연상호 + 유니버스)로 다시 탄생했습니다.

영화 <지옥>은 웹툰<지옥>의 작가인 연상호 감독이 직접 자신의 작품을 영상화 한 작품인 만큼

웹툰이 가지고 있는 음침한 분위기가 영상을 통해서도 그대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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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사자가 등장해 죄를 지은 사람을 지옥으로 불태워 보내며

그 현상을 신의 의지로 믿는 새 진리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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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진리 회의 초대 의장을 맡은 정진수(유아인 분)는

그 누구도 죄짓지 않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정의롭게 살 것을 사람들에게 설파합니다.

또한, 그는 다른 사이비 교주와는 다르게 물욕 없는 이타적인 삶을 실천합니다.

죄인에게 지옥의 사자가 찾아와 죽이는 초자연적인 현상을 정진수 의장은 신의 뜻이라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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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새 진리회와 정진수 의장을 비웃었지만 사자의 예고 대로 죽음을 맞이 하는

박정자(김신록 분)의 시연을 목격한 후 정진수 의장을 신처럼 모시고

새 진리회를 믿고 따르기 시작합니다.

정진수 의장의 말대로라면 사람들은 더 선하고 세상은 더 평화로워져야 합니다.

하지만 이 반대로 세상은 공포와 혼란에 휩싸이게 되고 마는데요.

새 진리회를 믿고 따르는 집단인 "화살촉" 구성원들은 신의 뜻이라는 미명 하에

죽음을 고지 받은 사람들의 신상을 퍼트리고 심지어 이들을 자신들이 직접 처벌하며 쾌락을 느끼게 됩니다.

새 진리회를 따르지 않는 세상 사람들도 사실상 광신도 집단인 "새 진리회" 소속의 그들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고지를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정확한 사실조차 확인하지 않은 채,

죄인으로 낙인찍고, 그 가족들까지 죄인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멸시와 모욕의 대상으로 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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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자신을 희생해서 세상을 구하려는 민혜진 변호사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그녀는 인간성을 상실한 사람들 사이에서 이성의 끊을 놓지 않고 정의감으로 세상의 균형을 잡으려고 노력합니다.

연상호 감독은 이처럼 다양한 인간의 본성을 보여주며 여러 사람의 각기 다른 신념들이 충돌하는 모습을 그려냅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선과 악은 무엇이며, 또 그것을 결정짓는 요인은 무엇인가? 죽음이란 무엇인가?"

인간이 만들어낸 현실이야말로 진짜 지옥이 아닌지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하는 넷플릭스 시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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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한 연기력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는 정진수 의장을 맡은 유아인,

작품의 전반부와 후반부에서 반전모습을 보여준 민혜진 변호사를 연기한 김현주는

작품의 중심축은 잡는 것은 물론 작품에 대한 시청자들의 집중력을 높여 줍니다.

또한 배영재 PD와 그의 아내 송소현역을 맡은 박정민과 원진아는

죽음을 맞이한 아기를 지켜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처절한 부모의 심정을 담아내며 감동을 주었고,

살인사건으로 아내를 잃은 형사 진경훈 양익준와 그의 딸 이레는 남겨진 가족들의 상처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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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감독은 이번 지옥 작품을 통해 신념의 충돌로 우리 사회를 표현하고자 했다는데요.

흥미진진한 스토리 라인과 뛰어난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현재까지 공개된 시즌 1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시즌 2에 대한 기대감 또한 점점 증폭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넷플릭스 - 지옥' 다들 감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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